갤럭시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사진제공=삼성전자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갤럭시언팩 2020)에서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lip Thom Browne Edition)'을 공개했다. 가격은 미공개이나 외신 등에 따르면 2500달러, 한화로 약 3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갤럭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톰브라운 디자인 미쳤다" "가격 합리적이면 무조건 산다" "비쌀 거 같지만 너무 탐난다" "시계랑 버즈까지 주는 걸 감안하면 아주 비싼 것 같지 않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사진제공=삼성전자
배우 지망생이던 톰 브라운은 1997년 뉴욕에서 아르마니 쇼룸 판매원으로 일하다 랄프로렌에서 보조 디자이너를 맡으며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그는 고가의 맞춤식 정장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당시 랄프로렌과 타미힐피거로 양분되던 지루한 미국 남성복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자이너 톰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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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의 가격대는 슈트가 400만원대, 재킷은 200만원대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유명인사 중에는 지드래곤이 톰 브라운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배우 김수현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톰 브라운 수트 등을 착용해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의 톰 브라운 갤럭시Z 플립은 톰브라운 수트를 본 딴 무광 회색으로 절제된 디자인에 삼색 줄이 외관과 시계줄 안쪽 등에 적용돼 세련미를 연출했다. 외관뿐 내부 테마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을 켜고 끌 때 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며, 전용 배경화면과 글꼴도 제공한다.
갤럭시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