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응을 안건으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메모를 보고 있다. / 사진=뉴시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 2차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17번과 18번 확진자에 대한 메모한 글을 읽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뉴시스가 사진을 찍어 보도한 시점은 이날 오전 9시11분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9시21분쯤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박 장관의 메모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확진자를 숨기는 것이냐", "정부에서 은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