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진단, 3시간이면 된다" 시약 개발한 코젠바이오텍 이사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2020.0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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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4일 오전 관할 보건소에서 환자 A씨(42·여)가 다녀간 광주 광산구 한 병원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202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4일 오전 관할 보건소에서 환자 A씨(42·여)가 다녀간 광주 광산구 한 병원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202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5일)부터 민간 의료 기관에 공급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속 진단 시약이 오는 금요일까지 4천여 명 분량. 배포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시약을 개발한 코젠바이오텍의 김수복 상무이사는 5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주 금요일까지 4천여 명 분의 시약을 생산할 것이며 오는 월요일가지 4천여 명 분을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이사는 "현재 준비 중인 시약은 3만회 분인데, 환자 한 명 당 반복 실험이 필요해 약 4천여 명 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선 물량은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24시간에 걸쳐 이뤄지던 진단 검사를, 이번 시약을 이용한다면 많게는 4~6시간, 빠르면 3시간 만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2015년 메르스 당시 관련 업무를 하고 있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왔을 때도 눈여겨보면서 기술 개발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시약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된 시약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진단검사의확회에서 모두 평가한 후 최종 결과로 승인을 받은 것이기에 정확성은 검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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