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 / 사진제공=홈페이지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3개월(2019년 11월 1일~2020년 1월 31일) 동안 계열사를 9개 추가했다.
카카오는 한국투자금융으로부터 한국카카오은행 지분을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으로 의결권 주식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는 한국투자금융으로부터 한국카카오은행 지분 16%를 추가 인수해 총 33.53%를 갖게 됐다.
카카오 다음으로 많은 계열사를 편입한 회사는 SK(7개)다. LG는 CJ로부터 CJ헬로, CJ하나방송을 인수하는 등 총 3개 계열사를 새롭게 편입했다.
대기업집단 전체로는 계열사 수가 3개월 전보다 10개 줄어든 2125개로 집계됐다. 계열 제외 사유는 흡수합병(39개), 지분매각(10개), 청산종결(18개), 기타(9개)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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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 준수를 위한 금융·보험사 매각 사례가 있었다. 롯데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8개 금융·보험사를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LG상사는 글로벌다이너스티해외자원개발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대한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지배력을 상실해 해당 PEF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