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구원투수' 트레일블레이저 양산… 2월부터 고객 인도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2020.01.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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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구원투수' 트레일블레이저 양산… 2월부터 고객 인도


한국지엠이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양산에 들어갔다.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고객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31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카허 카젬 사장,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신차 개발 및 생산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레일블레이저 양산 기념식을 진행했다.



양산을 시작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전략모델이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국내외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사전계약이 1000대를 훌쩍 넘기는 등 판매흥행 분위기가 감지된다.

쉐보레는 다음 달 초 트레일블레이저 고객 인도를 앞두고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견적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견적 상담 이후 특정 기간에 계약 및 출고를 마친 고객은 별도로 추첨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특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카젬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쉬한 SUV” 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리드한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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