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신작 '도망친 여자' 베를린 영화제 간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1.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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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홍상수(왼쪽)과 배우 김민희. /사진=뉴스1영화감독 홍상수(왼쪽)과 배우 김민희. /사진=뉴스1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이 연인인 배우 김민희와 촬영한 7번째 장편영화다.

28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도망친 여자는 이날 발표된 18편의 진출 작품에 포함됐다.



홍 감독의 24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알려졌다. 홍 감독의 전작에 출연해온 김민희와 서영화,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를 밝힌 이후 칸국제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 모습을 보여왔다.



김민희는 앞서 2017년 3월 개봉한 홍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 그 해 열린 베를린 국제영화제 에서 한국 여성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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