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총연합회 "2020년은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20.01.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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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문화 형성을 위해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안전경영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사진제공=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문화 형성을 위해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안전경영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사진제공=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2020년을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의식 혁신과 함께 건설참여 주체 모두가 안전중독자가 되어야 한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설 안전경영 다짐 및 실천 결의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건설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유 회장은 "눈부신 발전을 이룬 건설산업의 뒤편에서는 매년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표적인 재해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정책에 의한 수동적인 안전경영이 아니라 우리 건설기업 스스로에 의한 안전경영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압축성장 과정에서 몸에 밴 ‘빨리빨리’ 문화 등 과거의 잘못된 문화를 버리고 사람중시와 원칙 및 기본에 충실한 시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처벌중심의 정책보다는 건설참여자의 안전의식을 혁신하는 안전정책 추진과 적정공사비 및 공사기간을 합리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안전경영 실천방안으로는 △ 2020년을 건설안전경영실천 원년 선포 및재해예방 선도 △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반 안전규칙 준수 및 위험한 작업환경 근원적 개선 △ 건설안전추진단 구성 운영 등 안전문화 정착 추진 △ 작업전 안전점검 및 작업후 정리정돈 등 안전생활화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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