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 유증상자 112명, 접촉자 172명

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2020.0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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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발생지역 방문시 주의사항 안내문구가 설치돼 있다./사진=김휘선 기자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발생지역 방문시 주의사항 안내문구가 설치돼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독일과 프랑스, 태국 등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페렴)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 역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네 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기준 국내 확진환자는 4명이며 유증상자는 112명이다. 유증상자 112명 가운데 97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으며 15명은 검사 중이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확진 환자는 지난 20일에 확진된 첫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24일 두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26일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 27일 네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등 4명이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72명이다. 이중 접촉자 가족 중 한 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검사햇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밀접접촉자는 95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밀접접촉자의 대부분은 항공기 탑승자 그리고 공항버스를 같이 탑승하신 분들 그리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같이 받으셨던 분들이 포함됐다"며 "접촉자는 노출 시간, 노출 위험도에 따라서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분류하여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후에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전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총 4572명이며 이중 106명이 사망했다. 중국 4515명(사망 106명),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6명, 일본 4명, 미국 5명, 프랑스 3명, 호주 5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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