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후보에 '권광석, 김정기, 이동연'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01.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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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에 '권광석, 김정기, 이동연'


우리금융지주 (14,230원 ▲40 +0.28%)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28일 우리은행 신임 행장 최종 면접 후보 3명을 선정했다.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후보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다.



권광석 후보는 우리은행 IB(투자은행) 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거쳐 우리PE 대표를 지냈다. IB업무와 해외 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기업금융투자)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이 인정됐다.

김정기 후보는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지냈다. 영업,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을 임추위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동연 후보는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을 거쳤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은행장 후보 선임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일과 22일 그리고 2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후보군별 검증과 위원들간 토론을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를 추려냈다.

임추위는 후보들을 상대로 29일 프리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우리은행 차기 행장 숏리스트 확정 외에도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선임을 위한 자격요건 검증 등을 진행했다. 이달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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