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설 연휴 첫 날인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길은 오후 5시~6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스1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요금소 출발기준으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승용차)은 △부산 7시간40분 △울산 7시간10분 △강릉 4시간20분 △양양(남양주 출발) 3시간30분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40분 △목포 5시간50분 △대구 6시간10분이다.
오후 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 12㎞, 남청주부근~옥산 17㎞, 천안삼~안성 24㎞ 부근 등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 서울 방향의 당진분기점~서평택 부근 30㎞,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부근 12㎞ 등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성묘차량으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리방향 일산~송내 19km, 일산방향 일산~노고산2터널 18km 등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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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이 귀성차량으로 인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에서 지방을 향하는 하행선은 오전 9시~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4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12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의 경우 오전 9시~10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5시 가장 많이 몰린 뒤, 다음 날 새벽 2시~3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하행선 정체가 절정에 이르는 오후 3시~4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최대 8시간10분이다. 상행선의 경우에도 가장 차량이 많이 몰리는 오후 3시~5시 사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8시간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