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美대사관 인근에 로켓 3발

뉴스1 제공 2020.0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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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 소식통 "인명피해 없어"

20일(현지시간)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반정부 시위자가 이라크 국기를 흔들고 있다. © AFP=뉴스120일(현지시간)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반정부 시위자가 이라크 국기를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인근에 카츄사(Katyusha·구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 로켓 3발이 떨어졌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로켓 3발이 바그다드 외곽 자파라니야 지구에서 날아와, 그 중 2발이 그린존 내 미국 대사관 근처에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청사나 외국 공관이 모여 있는 그린존은 최근 몇 달 간 로켓 공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3일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표적 사살한 뒤 공격이 더 잦아졌다.



미국은 그린존 공격의 배후로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를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이 군사공격을 위한 명분 쌓기용이라며 강력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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