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억류된 선박, 100일만에 풀려나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20.01.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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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던 한국 국적 선박이 100여일 만에 풀려났다.

17일 정부와 해당 선박의 선사 등에 따르면 억류 상태였던 'DL 릴리호'가 이날 오후 2시30분(이하 현지시간) 나포 상태에서 해제됐다.

DL 릴리호는 지난해 10월 9일 인도네시아 해군에 억류됐다. 영해 침범 등이 이유였는데 인도네시아 검찰은 DL 릴리호가 상행위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DL 릴리호는 이날 오후 3시45분 정상적으로 출항해 싱가포르로 이동 중이다.

선사 관계자는 "대다수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나 필요 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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