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이를 두고 한진그룹의 경영권 다툼으로 비상이 걸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또 다른 악재가 불거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회장의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8년 인하대에 특별감사를 실시해 조 회장의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1998년 인하대에 편입한 조 회장의 이수학점과 평점이 졸업요건에 모자라다는 이유다.
권익위가 정석인하학원의 행정심판을 기각한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안 단순히 결정만 내려진 상태"라며 "기각을 내린 자세한 이유는 재결서가 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결서가 나오기까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석인하학원은 이번 행정심판 기각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인하대는 지난 1998년 교육부 감사에서 편입학이 적법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위배했다는 것. 행정심판의 재결에 불복이 있는 사람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