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건영 정상회담준비위 종합상황실장이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4.20. [email protected]
윤 전 실장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 대통령이 '조국 임명' 여부를 고심할 때 임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는지에 대해 "네, 맞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7월26일 민정수석에서 물러났고,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9월 그를 법무장관에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9월9일 조 장관을 공식임명했다.
윤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임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그 분이 한 일이 잘못됐으니 그 때 임명은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금 검찰의 행태는 정상적이지 않다"며 "검찰 스스로 판 무덤"이라고도 말했다.
윤 전 실장은 자유한국당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자신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데엔 "제가 왜 고발을 당했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선거 때만 되면, 불리하다 싶으면 고소·고발전을 전개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