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19년째 후원…광고효과 8500억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0.0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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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가 기아 볼키즈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가 기아 볼키즈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15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2020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쏘렌토 70대 △카니발 50대 △스팅어 10대 등 총 130대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차 (118,000원 ▼300 -0.25%)는 2002년부터 19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을 통해 약 7억3500만달러(8500억원)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기아차는 올해에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구독자 360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조쉬 캐럿 등이 대회 현장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70명의 고객을 선정, 호주오픈 현장으로 초청했다. 또 선정된 고객 10명을 대상으로 나달 선수 연습 세션 참관, 경기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라파 팬 페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형 행사도 운영한다. 기아차는 ‘셀토스’ 30대를 활용해 멜버른 도심에서 멜버른 파크로 이동하는 우버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모빌리티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은 기아차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와 호주오픈이 지속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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