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왼쪽)과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2020년 시무식 겸 창단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 후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만났다. 여기서 김태형 감독은 "2020년 주장은 오재원이다"라고 못 박았다.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도장을 찍지는 않았다. 두산 관계자 역시 "아직 오재원과 계약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재원은 미국에서 개인 훈련중이다.
'아직 FA 계약 전인데 정해진 것이냐'라고 되묻자 "계약을 안 했을 것 같아요?"라며 받은 후 "뭐 아니면 말고"라며 웃었다.
오재원은 두산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전풍 사장 역시 이날 시무식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쫄지 말라'고 했다. 우리 구단 영상을 보면 주장이 '쫄지 말고, 하던 대로 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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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이 오재원이다. 그리고 2020년에도 오재원이 계속 선수단을 이끌 전망이다. '예정된 확정'쯤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