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조너선 호프만 미 국방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성명을 통해 "7일 오후 5시30분(미국 동부 기준) 이라크 주둔 미국과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은 이란에서 발사됐으며, 미군과 연합군 병력이 주둔한 알 아사드와 이르빌의 최소한 두 개의 이라크 군사기지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호프만 차관보는 "초기 전투 피해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미사일 공격에 따른 사망자와 미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으로 인한 미군 피해자는 없다고 미 국방부가 잠정 확인했다.
다만 알 아사드 기지 내 있는 다수의 이라크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란은 오후 5시30분(미국 동부 기준) 이라크 주둔 미국과 연합군을 상대로 알 아사드와 아르빌에 위치한 군 기지 2곳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앞서 CNN은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최소 10발의 로켓포가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알 아사드 공군기지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이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라크 알 아사드 공군 기지에 로켓이 낙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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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 즉각적인 정보는 들어온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프레스TV를 통해 "미군 알 아사드 공군 기지를 수십발의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이 주둔한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를 목표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알 아사드 공군기지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이다. IRGC는 "수십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일 미군은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을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