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 제작사 투자…스튜디오앤뉴 지분 9.9% 확보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20.01.06 08:47
글자크기

강국현 사장 "오리지널 콘텐츠 중요성 증대, 양사 시너지 기대"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 제작사 투자…스튜디오앤뉴 지분 9.9% 확보


KT스카이라이프 (5,370원 ▼60 -1.10%)가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제작사 투자에 참여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7일 드라마 '보좌관'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9.9%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스튜디오앤뉴는 국내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로 드라마 및 영화제작,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메아리(뷰티인사이드), 문유석 판사(미스함무라비), 강풀(무빙) 경쟁력 있는 작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스튜디오앤뉴는 모회사 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자체 보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고 풍부한 제작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 확보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자회사 스카이(Sky)TV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과 웹 콘텐츠 등 직접 제작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예능 중심의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스카이TV와 디스커버리의 합작사(JV) 설립도 현재 추진 중이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M&A(인수합병)를 통해 재편되고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들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튜디오앤뉴와 함께 콘텐츠 미디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