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안드로이드UHD 셋톱박스 출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20.0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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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음성안내, 핫키 기능 강화한 신규 리모컨 도입

티브로드는 안드로이드TV 운용 체계(OS)가 적용된 UHD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티브로드<br>
티브로드는 안드로이드TV 운용 체계(OS)가 적용된 UHD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티브로드


티브로드는 2일 안드로이드TV 운용 체계(OS)가 적용된 UHD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셋톱박스는 최신 안드로이드TV OS 9.0 (파이)을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UHD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면의 명암과 색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과 빠르게 채널을 전환하는 신속채널전환(FCC, Fast Channel Change) 기능도 적용했다.

특히 신규 셋톱박스는 유튜브와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한다. 이번 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TV OS에서 제공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약 5000여개의 안드로이드 TV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4K와 유튜브 키즈로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고 플레이 스토어, 구글 게임과 영화, 구글 음성 검색이 가능하다.



또 시각장애인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한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TTS)을 도입, TV시청에 필요한 메뉴와 방송 채널의 안내, 채널 이동과 볼륨 조정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UHD 셋톱박스가 포함된 UHD팩은 3년 약정시 디지털방송 요금에 월 3300원을 추가하면 되고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디지털방송 신규 고객에 한해 월 2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승춘 티브로드 영업부문장은 "케이블 TV 서비스 확장성과 향후 방송시장의 주요 플랫폼이 안드로이드TV OS가 될 것을 고려해 이번 셋톱박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 신규 UHD 셋톱박스를 통해 향후 티브로드 방송 서비스와 연동된 AI 서비스, 고객 분석을 통한 타겟 광고 서비스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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