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비정규직 4146명 연내 정규직 전환 완료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12.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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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모·자회사 상생발전 선포식에서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1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모·자회사 상생발전 선포식에서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KAC공항서비스 등 3개 자회사를 설립해 4146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100%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와 3개 자회사 대표, 노조 관계자들은 이날 강서구 본사에서 만나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모·자회사 상생발전 기틀 마련 △구성원의 근로조건, 복지증진 향상 △부당한 관행 및 불공정 행위 근절 △공항안전과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사는 2017년 9월 노사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그동안 총 27차례 정례회의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정규직화 방식과 규모, 정년과 임금 등 정규직 전환을 일괄 합의했다. 올해 3월에는 2기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위탁현장 운영방안 개선, 자회사 설립 방향 등을 의논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모·자회사, 노·사간의 상생 발전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항 근로자의 전문역량 강화와 공공서비스 질 향상으로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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