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조감도 /사진제공=자이 홈페이지 발췌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오는 2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7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16일부터는 장애인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3.3㎡당 4700만원대로 전해졌다. 직전 개포동 일대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3.3㎡당 분양가는 4569만원이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앞서 분양가 산정방식을 산술평균에서 가중평균으로 변경했는데 가중평균 반영 시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3.3㎡당 분양가가 4750만원으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분양가는 이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산술평균 방식은 분양가가 낮은 주택형 한두 가구를 끼워넣으면 전체 평균을 낮출 수 있어 분양가 착시 현상을 빚곤 했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는 물론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되는 만큼 청약경쟁률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3㎡ 분양가를 4700만원으로 책정할 때 전용면적 84㎡의 총분양가는 약 16억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해 입주한 인근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면적 84㎡가 지난 11월 24억3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마찬가지로 올해 입주한 인근 ‘디에이치 아너힐즈’ 84㎡ 매매호가도 23억~25억원대에 형성됐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 35개동, 총 3375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은 255가구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분당선 개포동역, 대모산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양재천 및 개포동 근린공원 등이 인접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