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펀드대상 심사위원장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 사진제공=박영규
올해의 대한민국 펀드대상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러한 알짜 펀드들을 선정해 격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계량 심사기준은 3년과 1년 수익률을 각각 40%, 20%, 3년, 1년 샤프비율(투자위험 대비 수익률)을 각각 25%, 15%를 반영했다. 3년 수익률과 샤프비율 반영비율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펀드를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어 베스트펀드 부문에서 국내주식형은 마이다스책임투자펀드가 수익률과 샤프비율 부문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얻어 선정됐다. 대표 SRI(사회책임투자)펀드로 꼽히는 이 펀드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가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중장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지속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온 흥국멀티플레이펀드4가, 해외주식형과 해외채권형은 해외투자에 앞장 서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디스커버리펀드1 와 인도채권펀드1 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의 펀드매니저는 대표 운용펀드인 미소중소형주펀드에서 지난달 1일 기준 10% 수준(A클래스 기준)의 성과를 내는 등 최근 몇 년 간 탁월한 성과를 보여 준 마이다스 자산운용의 이하윤 매니저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펀드판매사는 금융당국의 미스터리 쇼핑(판매실태 암행감사)을 바탕으로 공모펀드 판매액 5000억원 이상 판매사 중 지난 10월 1일 기준 1년간 판매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KB증권이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와 맥쿼리인프라, 타임폴리오위드타임, 신한BNPP커버드콜, NH아문디필승코리아, 이지스글로벌부동산281호, IBK플레인바닐라EMP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시장을 리드하는 상품들을 올해의 혁신펀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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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올해 펀드대상 수상사로 선정된 운용사와 펀드들은 글로벌 저금리, 저성장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성과로 고객 자산 증식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시 한번 녹록지 않은 금융시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자금유입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한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