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송지구,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대상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12.09 11:00
글자크기

10일~22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우수작 전시회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수상작. /자료=국토교통부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수상작.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길 위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 갤러리 마을'이란 설계 콘셉트를 제안한 경남 양산사송지구가 대상(국토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디자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 공모전엔 37개 작품이 출품됐고 국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개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작들은 서울, 대전, 동대구, 광주, 부산 등 5개 KTX역에서 현장투표 및 온라인투표(11월29일~12월4일)를 통해 국민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이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위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상은 경산대임 공동주택(“BOUNDARYLESS - 나로부터 시작되는 경계 내 집에서 마을, 마을에서 도시로의 확장”)이, 3위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상은 군포대야미 공공주택("너나들이") 단지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한민국 공공주택 개선과 주택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내년 공모전부터 전국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도 참여해서 공모대상지를 확대하고, 설계 전문가와 설계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 국민참여 방식을 확대해서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이 더 많이 지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