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동구바이오제약과 로보터스의 제약 산업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업무협약식에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오른쪽)와 문홍연 로보터스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팩토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약 산업의 숙제로 꼽히는 원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약 회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과 로보터스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생산 라인을 견학하며 협동 로봇의 적용 가능 여부와 향후 생산성 향상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또 피부과 처방 의약품 시장 1위 기업의 노하우를 로보터스의 마이크로 버블 샤워기에 접목해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등에 대한 투자를 주도한 김도형 동구바이오제약 부사장이 로보터스의 사외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며 2021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후속 투자 유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제약 산업의 생산라인 자동화는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느리다"며 "로버터스와 협업으로 제조 혁신을 추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약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대 등 미래 가치 창출 사업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