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바이오 벤처 바이오노트에 30억 투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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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노 벤처 디앤디파마텍 투자 이어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회사 바이오노트에 투자…"미래 성장 산업 발굴 일환"

동구바이오제약 (6,290원 ▼40 -0.63%)은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 회사 바이오노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해 바이오노트에 178억원을 투자하는 '브릭-오비트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각종 면역 분석, 백신, 동물용 질환 진단 시약 등을 개발한다. 최근 동물 질환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PO(기업공개)도 준비 중이다.



국내 동물 의약품 시장은 최근 5년간 7745억원에서 1조1273억원으로 성장했다. 전세계 동물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며 2024년 55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 벤처인 디앤디파마텍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비교적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바이오 벤처 투자로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피투자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투자에 따른 자본 수익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 사업제휴 등에 나설 것"이라며 "바이오노트 투자 역시 이 같은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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