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초반 남성 A씨를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6시쯤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교내 모 동아리방에 몰래 들어간 혐의다. 경찰은 오전 8시쯤 "동아리방에 남성이 있다"는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사건 당시 동아리방에는 여학생 한 명이 자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학생이 새벽 문을 잠그지 않고 취침 중이었다"며 "여학생과 A씨를 조사한 결과 신체 접촉이나 성적 불쾌감을 주는 언행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