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 나와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미국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선수들을 망라해 '메이저리그 올 FA 팀(MLB all-free-agent team)'을 선정했다. 선발투수에서 류현진은 4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1선발은 게릿 콜(29)이다.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2선발에 자리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두 투수이기에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나란히 역대 투수 FA 최고액(데이빗 프라이스 7년 2억 1700만 달러) 돌파를 노린다. 콜의 경우 3억 달러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4선발이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콜-스트라스버그 '투톱'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등급의 FA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에 이어 댈러스 카이클(31)이 5선발로 선정됐다.
물론 최대어는 콜과 스트라스버그다.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도 큰 매물이다. 수많은 FA 투수들 가운데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가치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여러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1억 달러 이야기는 없으나, 3년 계약에 연봉 2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괴물'의 행선지에 관심이 계속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