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아이폰11·11프로·11프로 맥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일(현지시각) 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투자은행 JP모건의 리포트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은 총 4종으로 출시되며 모두 5G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성, 화웨이가 주도하는 5G 시장에 애플도 합류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은 내년에 갤럭시 A 시리즈에도 5G를 탑재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샤오미는 10종 이상의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애플 아이폰 출시 전략 변화도 전망했다. 그간 애플이 구사해왔던 일 년에 한 개 모델 출시에서 내후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다.
제품을 두 번으로 나눠 출시하면 하반기로 쏠리는 매출 증가 현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6개월 단위로 제품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연성 확보를 비롯해 다소 긴 1년이라는 제품 출시 간격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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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제품군 확대와 출시 전략 변경은 OEM 업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지속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다른 제조사와 경쟁하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