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 각 분야 최우수 사례 설명.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업체별 해외진출 노하우를 공유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주의 질을 높이는 등 해외건설 산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웅이앤씨는 BH거더로 동남아시아 교량건설 시장을 선점하고 연구개발(R&D) 기반 자체 기술력을 보유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공 분야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SK건설은 터키 차나칼레 교량 및 도로 BOT 사업이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투자개발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시공 분야에선 △포스코건설의 파나마 건설 현장 △대림산업의 필리핀 SBPL 500WM CFPP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선 △한국공항공사의 페루 등 중남미 시장 개척 △한국국토정보공사의 토지정보화 원조사업 모델 투자개발 분야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쿠웨이트 공항 T4 위탁운영사업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인도네이사 자카르타 철도사업 1단계가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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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팀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 3개팀에 각 200만원, 우수 6팀에 각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수상작은 해외건설협회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공, 엔지니어링 분야 외에도 투자개발 사업 우수사례도 발굴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양적인 수주확대뿐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한 사례가 확산되도록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