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새로운 도약"

머니투데이 부산=최경민 기자 2019.11.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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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하나의 공동체 향해 우리가 같은 꿈 꾸고 있다"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1.25.   dahora83@newsis.com[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1.25.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을 통해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와 문화에서 4차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며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은 공동번영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의 희망을 인류에게 주고 있다. 나눔과 상호존중의 ‘아시아 정신’이 우리의 뿌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가장 오랜 전통은 쌀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환영 만찬을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농부들이 정성껏 수확한 쌀로 쌀독을 채워주셨다. 메콩강이 키운 쌀과 한강이 키운 쌀이 하나가 되어 디저트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다양하지만 같은 뿌리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양함을 존중하면서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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