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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22일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국이 '항행의 자유'를 핑계 삼아 남중국해로 빈번하게 군함들을 보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이렇게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중단해 우발적 사고를 내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미 해군함들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군함을 배치했다며 "남중국해를 떠나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은 연안전투함 'USS 가브리엘 기퍼즈'가 20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의 팡가니방 산호초(Mischief Reef) 인근을 항해했다고 21일 확인했다. 또 이지스 구축함 '웨인 E·마이어' 역시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 인근을 지나갔다.
또 "가브리엘 리퍼즈는 팡가니방 산호초 지역이 국제법상 한 국가의 영해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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