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황샤오밍 - SCMP 갈무리
중국의 유명 배우는 물론 수만 명의 중국 누리꾼들이 중국 편을 들다 홍콩 시위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친중인사들을 위해 모금을 하고 있는 것.
한 참여자는 “중국을 좋아하는 홍콩인들은 외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웨이보 갈무리
친중 성향으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시위대에게 "너희는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는 홍콩 사람이다"라고 소리치며 반박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언성이 높아지자 군중 사이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이 중년 남성에게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중년 남성은 곧바로 상의를 벗어던졌고, 불은 수초 만에 꺼졌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가슴과 팔 등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주민과 시위대간 다툼 과정에서 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맞은 70세의 노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이보 갈무리
이 노인은 주민들과 함께 성슈이 전철역 인근에 널려진 벽돌을 치우기 위해 길거리에 나왔다 봉변을 당했다.
이 노인은 주민들과 함께 길거리의 벽돌을 치우고 있는데,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 20여명이 갑자기 나타났다. 주민들이 시위대에게 과격시위를 하지 말 것을 부탁하자 시위대가 반발하면서 언쟁이 벌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위대가 주민들에게 벽돌을 던졌다. 이 벽돌에 70세의 노인이 맞은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