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어비앤비 숙소서 여성 추행한 일본 남성 출국정지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2019.11.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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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성 옆방 침입해 성추행, 내쫓자 잠금장치 부수고 다시 들어와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서울 마포구 에어비앤비 공유 숙소에서 여성 투숙객을 성추행한 일본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옆방 여성 투숙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일본인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마포구 에어비앤비 공유 숙소인 한 다세대주택에서 옆 방에 묵고 있던 미국인 여성 B씨 방에 침입해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B씨가 남성을 내쫓고 방문을 잠갔지만 남성은 잠금장치를 부수고 다시 침입했다. B씨는 방을 탈출해 인근 호텔로 피신했다.

경찰은 A씨를 출국 정지시키고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여행객으로 파악됐다"며 "A씨를 출국 정지 조치하고 혐의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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