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0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은성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년간의 자영업자 지원 방안의 성과를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작년 12월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지원, 채무조정 등의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25일부터 자영업자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채무조정과 자금지원, 컨설팅이 결합된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채무조정 뿐만 아니라 심사를 거쳐 재창업 자금도 빌려준다. 미소금융을 통해 창업자금은 최대 7000만원, 운영‧시설개선자금은 각 최대 2000만원까지 금리 4.5%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시 실패하지 않도록 컨설팅도 제공한다. 미소금융 재기자금 신청 단계에서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대출이 확정된 후에는 필수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행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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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재기지원 프로그램은 서민금융통합콜센터와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플랫폼 매출망 금융' 활성화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자영업자들이 P2P나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보다 손쉽고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이다.
은 위원장은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은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은행, 신·기보,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