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2시간제 계도기간 부여… 탄근제 확대 시급히 처리해야"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19.11.18 09:46
홍남기 부총리 녹실회의 열고 50~299인 기업 주 52시간제 확대적용 보완방안 논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정부가 30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보완대책으로 계도기간 부여를 검토한다. 아울러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의 보완방안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한다는 데 장관들이 공감대를 모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50~299인 기업의 주 52시간제 확대적용에 대한 정부의 보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탄력근로제 등 국회 입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 입법 과정과 연계해 52시간제 계도기간 부여 등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보완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자세한 논의 결과는 오전 11시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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