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공사 위치도/자료 제공=현대건설
이 공사는 대한민국 수자원공사의 조지아 법인인 '조지아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Nenskra Hydro)'가 발주했다. 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가 합작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 강 일대에 280MW(메가와트)급 수력발전소 및 댐,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이다.
수자원공사는 해당 발전소 완공 후 생산한 전력 전량을 36년간 조지아 전력 공사에 판매한다. 이후 조지아 정부에 운영권한을 넘기는데 이는 조지아 최초의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의 프로젝트다. BOT는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까지 맡는 수주 방식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콜롬비아 베요 하수 처리장,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쿠르즈 정유 공장 등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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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 진출에 이어 조지아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