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294MW 규모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태양광 패널에 사인하는 장면. (한국전력 제공) 2019.11.17/사진=뉴스1
한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94㎿급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은 캐나디안 솔라 사가 경쟁입찰로 발주한 이번 사업에서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9월 확정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남미 태양광 사업에 최초로 진출해 향후 중남미 지역 신재생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전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294MW 규모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재완 한전 멕시코 노르떼 법인장(왼쪽부터), 아드리안 올베라 알바라도(Adrian Olvera Alvarado) Genco5 사장,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김종갑 한전 사장, 이스마엘 게레로(Ismael Guerrero) 캐나디안 솔라 사장, 이재우 스프랏 대표, 엑또르 올레아(Hector Olea) 전(全)멕시코 태양광협회장, 임청원 한전 해외신사업처장이 착공식 행사에서 리본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전) 2019.11.17/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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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번 태양광사업은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태양광 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신재생 개발사업"이라며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거대 전환'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멕시코 에너지부 차관, 멕시코 연방전력공사 회장과 면담했다. 그는 "한전은 이번 신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가스복합 발전사업으로 멕시코 정부의 탈탄소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멕시코 전력설비의 디지털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