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검역소 모습 / 사진=김지산
15일 인천공항 관계자는 "흑사병과 관련해 별도로 진행중인 조치는 없으나 방역본부와 공조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흑사병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발병한 것으로 베이징은 흑사병 발생 지역이 아니다. 이번 환자들은 네이멍구 거주자들로 베이징 여행중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폐 페스트 확진환자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신속위험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단계를 유지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역시 현재 평시대로 업무를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국 보건당국에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고 현재까지 추가 환자발생 보고는 없다"며 "국내에 페스트 환자 유입시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돼 있어 현 단계에서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