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유니클로 매장 모습/사진=뉴시스
유니클로는 15일부터 21일까지 '유니클로 겨울 감사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발열내의 히트텍보다 1.5배 더 따뜻하다고 알려진 '히트텍 엑스트라 웜'은 7000원 할인된 1만2900원에, 플리스 재킷 '플러피얀 후리스 풀짚 재킷'은 1만원 저렴한 1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유니클로 15주년 감사세일'을 벌였다. 한국 진출 15주년, 온라인스토어 오픈 10주년을 기념한 행사였다.
세일 기간이 아닌 최근에도 히트텍을 5000원 저렴한 9900원에 판매하는 등 할인이 적용됐고 롯데백화점 구리점을 새로 열면서는 해당 매장 단독으로 '램스울 스웨터'를 1만원 할인된 2만9900원에 내놓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할인 이벤트가 잦아진 데 대해 유통·패션업계에선 '불매운동으로 떠난 소비자를 잡으려는 것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나온다. 일년 장사를 좌우하는 성수기 겨울이어서 더욱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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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올해는 한국 진출 15주년, 온라인스토어 오픈 10주년이란 중요한 시기여서 '감사세일'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연중 2회 벌이는 '감사제'의 경우 가장 큰 할인행사여서 해당되는 품목과 할인폭 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2004년 12월 에프알엘코리아를 설립하며 한국 사업을 시작했다. 이듬해 9월 롯데백화점 영플라점 등에 첫 매장을 내고 영업을 개시했다. 온라인스토어는 2009년 9월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