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코레일 사옥 /사진제공=한국철도
우선 코레일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실시한 수도권전철 운행구간과 전국의 고속 및 일반선로, 주요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수능 전날까지 마친다.
수능 당일에는 정시 운행과 비상 상황 대응에 집중한다.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지역본부가 연계해 새벽 5시부터 시험 종료시까지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철역 26곳에는 ‘기동정비반’을 조직해 차량 고장 시 즉시 대응키로 했다.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소음 문제는 원천 차단한다.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최대한 천천히 운행해 소음 발생을 줄이고 사고 등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경적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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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14일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여객과 화물열차의 운행시간은 이미 조정했다.
이밖에도 첫 열차부터 주요 역에 시험장 입실이 마감되는 오전 8시10분까지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첫 열차부터 더욱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차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