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노동존중 사회' 이행 적임자… 중노위원장 박수근 한양대 교수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9.11.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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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개선위원장… 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공익위원안 도출

경사노위 산하 노사관계제도ㆍ관행개선위원회 박수근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24차 노사관계 제도ㆍ관행개선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3.28/사진=뉴스1경사노위 산하 노사관계제도ㆍ관행개선위원회 박수근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24차 노사관계 제도ㆍ관행개선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3.28/사진=뉴스1


청와대가 11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위원장으로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2·사진)를 임명했다. 박 위원장은 전임 박준성 위원장 후임으로 2022년까지 3년 동안 중노위 수장을 맡게 된다.

노동법 전문가인 박 위원장은 2012년 대선 문재인캠프 내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 2017년 대선 문재인캠프 내 일자리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문재인정부 출범에 기여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엔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와 관련한 공익위원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경영계와 노동계가 모두 반발하며 최종 합의를 이끌지는 못했다.



한편 중노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3자로 구성된 준사법적인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노동쟁의 조정, 중재 역할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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