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별한 아내와 중고 동창 윤정희, 쾌유 빈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1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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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에 SNS 글 올려 응원

배우 윤정희, 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윤정희, 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윤정희(75)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11일 윤정희와의 인연을 밝히며 쾌유를 빌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딸 얼굴도 못 알아봐'(라는 뉴스에) 깜짝 놀라 검색하니 사실"이라며 "윤정희씨는 본명 손미자로 제 아내와 전남여중고 동기로 이문동에서 함께 통닭먹던, 장관실로 남편 백건우 씨와 찾아왔던 기억이 선명하게 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집에 도착하니 아내는 침대 옆에서 미소로 저를 지켜본다"며 "알츠하이머라도 살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윤정희씨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의 부인 고(故) 이선자씨는 지난해 10월15일 별세했다.

앞서 지난 10일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3)의 국내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쯤 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윤정희는 지난 5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이며,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2)가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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