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이기고 기뻐하는 박지수. /사진=로드FC
박지수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6에서 이은정(25)을 상대로 1라운드 25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 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박지수의 데뷔전이었다. 첫 경기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 입장 때 박지수는 다소 긴장한 듯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이은정은 엎드려 기도하거나 케이지를 양 손으로 '쾅'하고 내려치는 등 꽤 오랫동안 입장 퍼포먼스를 펼쳤다.
어린 시절 킥복싱을 해온 박지수는 정문홍 관장,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에게 MMA를 배우며 훈련해왔다. 매주 일요일에는 치악산에 오르며 체력을 키웠다.
펀치를 날리고 있는 박지수(왼쪽). /사진=로드 FC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아직 승리가 없다. 통산 전적 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