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틀그라운드 제공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조현락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게임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허모씨(24)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445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허씨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921차례 게임핵을 판매해 총 2억3000여만원을 벌어들인 혐의다.
허씨가 판매한 게임핵은 △정상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상대방 위치와 체력·아이템 정보·차량 위치 등을 표시해주는 ESP(Extra Sensory Perception) 기능을 갖춘 'Sugar Lv1' 프로그램 △상대방 좌표를 계산해 자동으로 조준해주는 에임봇 기능이 추가된 'Sugar Lv2' 등이다.
재판부는 이씨가 벌어들인 2억3000여만원 중 상위판매자, 개발자에게 비트코인으로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4450만원을 추징토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