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 청년 스타트업 매장 열어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11.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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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임대료 면제, 운영 컨설팅 등 영업 지원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 개점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식음매장 ‘희망날다’ 1호점 ‘CAFE 청혜윰’에서 여객들이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 개점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식음매장 ‘희망날다’ 1호점 ‘CAFE 청혜윰’에서 여객들이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 청년 스타트업 식음료 매장 1, 2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내 청년창업 매장 임대료를 면제하고 설비 및 인테리어를 지원하는 ‘희망날다’ 사업을 추진 중이다. 1터미널 식음료 사업자인 롯데RPS와 함께 운영사업자 공개모집을 토해 이날 1, 2호점 운영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희망날다 프로젝트 1호점인 ‘CAFE 청혜윰’은 20대 청년들이 창업한 매장으로 낙과를 활용한 수제청 음료를 판매해서 과수 농가와 상생을 추구하고 매월 수익의 10%를 미혼모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2호점인 ‘조은와플’은 설립 이후 소아암 환자, 아동보호소 등에 꾸준히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기부를 확대할 예정이다.

‘CAFE 청혜윰’ 대표 김민정(25)씨는 “인천공항의 ‘희망날다’ 지원 사업으로 평소 생각만 해오던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품질과 개성을 갖춘 메뉴로 여행객에게 만족을 드리고 나아가 청년 스타트업의 성공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에 힘을 보태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청년·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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