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 관리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교섭 담당자 또는 방문객들과의 사적인 대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또 소식통은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위해 베이징에 모인 중국 정책 결정권자들 가운데 일부는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알래스카나 하와이 등 미국 영토를 회담 장소로 원하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령 마카오를 대체 장소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칠레의 APEC 정상회담 개최 포기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곧 새로운 장소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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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칠레가 APEC 개최를 취소한 뒤 중국과 미국은 전체 협상의 60%에 이르는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하기 위한 새로운 장소를 선정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장소는 곧 발표될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는 곧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