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5일 자신의 사진이 담긴 갤럭시 폴드를 들고 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박용만 회장 페이스북
IT기기 마니아이자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애호가로 유명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 폴드'를 써본 뒤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감탄사다. 그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새로운 IT제품이 한국에 출시되기 전 해외에서 공수해 사용할 정도로 디지털기기 마니아 중에서도 '얼리어답터'로 잘 알려져있다.
IT제품의 사용기와 동영상을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통해 공개하며 단순한 장단점 외에도 전문가 못지 않는 지식을 동원해 분석한 품평을 내놓는 것을 즐긴다.
삼성 갤럭시 폴드
갤럭시 폴드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책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인폴드’(안으로 접히는) 형태다. 펼치면 태블릿PC 수준인 7.3인치 디스플레이, 반으로 접으면 4.6인치 크기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논의가 실종된 정치권의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토로했다.
그는 "놀랄 일이 이렇게 줄줄이 이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데, 안 변하는 건 왜 그리 안 변하고 뒤쳐져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리며 힘들게 하는건지…"라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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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제가 버려지고 잊혀진 자식이 되면 기업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기업활동 결과로 먹고사는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헤쳐나갈 앞길이 깜깜하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또 "정치적인 상황으로 우리 사회가 경제 현안과 입법 관련 논의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