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와 공동으로 경기 남양주, 고양, 하남 등에 위치한 신도시와 서울 도심부지 등 총 8곳의 도시 및 단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대상 지역은 경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및 인천시 계양구 등 면적 330만㎡ 이상 신도시급 부지 5곳과 과천시 과천동,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중소형 택지 3곳이다.
지역특성 및 개발컨셉 반영정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심사하며 지구별로 최우수상 1인, 우수상 1인, 장려상 2인 등 총 32명을 선정해 총상금 70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관련 안내사항과 함께 공모 대상지별 개발구상과 조감도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모전과 별개로 홈페이지 접속자를 대상으로 살고싶은 신도시 2곳을 선택하면 6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3기 신도시 지역별 수요 조사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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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지하철 연장 등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도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판교와 같이 일자리가 많은 도시 컨셉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신도시 이름이 지어지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