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회, 공수처법 조속히 처리를…어떤 대안이 있나"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10.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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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10.18.  since1999@newsis.com【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10.18.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국회도 검찰 개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시기 바란다"며 "‘공수처법’과 ‘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 개혁과 관련된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의 필요성에 대해 이견도 있지만, 검찰 내부의 비리에 대해 지난날처럼 검찰이 스스로 엄정한 문책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에게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수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특수 관계자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별사정 기구로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며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사건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법’은 우리 정부부터 시작해서 고위공직자들을 더 긴장시키고, 보다 청렴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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