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클럽맨' 제시한 BMW 미니…가격 364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10.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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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3세대 클럽맨' 부분변경 모델 출시…"독창적인 젠틀맨 겨냥"

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 미니 클럽맨' 출시 현장.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 미니 클럽맨' 출시 현장.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3세대 클럽맨'을 4년 만에 부분변경한 '뉴 미니 클럽맨'을 21일 출시했다.

미니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포비 베이직'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뉴 미니 클럽맨'의 첫 모습을 공개했다.



'뉴 미니 클럽맨'은 2015년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을 부분변경한 모델로 기존 차량이 갖고 있는 특성을 계승하면서 독창성을 더한 방식으로 개선됐다.

미니 관계자는 "신차에 세련됨과 실용성, 독창성을 더했다"며 "기존 모델이 절제미를 담았다면 이번 모델은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로는 '인디언 서머 레드'(Indian Summer Red) 색상이 도입돼 세련미를 더했다. 또 확장된 전면부 그릴과 미니 전통의 '유니언잭' 디자인이 반영된 후미등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내부로는 360ℓ(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을 갖췄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경우 최대 1250ℓ까지 넓힐 수 있다.

차량 관련 기술과 액세서리 역시 강화됐다. 하이트림 모델 이상에는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피아노 블랙' 콘셉트의 레터링, 엠블럼 등 액세서리를 통해 개성이 담긴 차량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뉴 미니 클럽맨'은 국내에 총 6가지 라인업(가솔린 엔진 3개·디젤 엔진 3개)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고 출력은 모델별로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까지 성능을 발휘한다. 추후 미니는 더 강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뉴 미니 JCW 클럽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전 모델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가솔린 모델은 △쿠퍼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 4190만원 △쿠퍼 S 4760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젤 모델은 △쿠퍼 D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 4380만원 △쿠퍼 SD 모델 498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증이 완료된 가솔린 모델부터 바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브랜드 60주년, 국내 시장 진출 15주년이 된 미니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 연 판매 1만대를 향해 순항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 미니 클럽맨' 출시 현장.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 미니 클럽맨' 출시 현장.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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